Decision-Making in a Dynamic Environment

 

의사 결정에 대한 확실한 접근 방법은 5Ps, 3P, 그리고 DECIDE와 같은 분석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이들을 검토하고, 선택지들을 분석하고, 선택지들을 평가하고, 조치를 선택하고, 조치가 정확한지를 평가할 경우 좋은 의사 결정이 만들어진다.

 

경우에 따라 analytical decision-making 기법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조치가 변화해야 하는 쿼터백이 좋은 예시이다. 쿼터백은 계획을 수행할 의도였으나 새로운 상황에 따라 즉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의사 결정을 automatic decision-making, 혹은 naturalized decision-making이라 부른다. [그림 2-14B]

 

Automatic Decision-Making

 

비상 상황인 경우 모든 선택지들을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모든 결정에 있어 analytical models를 적용할 경우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종사는 모든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촉박할 때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과제에 직면할 경우 그들은 먼저 해당 상황이 자신에게 익숙한지 평가한다. 그들은 다양한 접근 방법들의 장단점을 비교하기보다는 해당 상황에서 가능한 몇몇 조치들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상상한다. 그리고 이들은 가장 먼저 실행 가능한 선택지를 택한다. 이것이 모든 선택지들 중 최선은 아닐 수도 있으나 종종 놀라울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유형의 의사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naturalistic”, 그리고“automatic decision-making”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 automatic decisions를 내릴 능력은 소방관부터 체스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가에 적용된다. 전문가의 능력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 선택지를 명확하게 만드는 패턴 및 일관성을 인지하는데 달려있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는 대신 경험에 기반을 둔 조치를 취함으로써 상황을 잠정적으로 파악하여 창의적인 수정을 만든다.

 

automatic decision-making은 훈련과 경험에 기반을 두는 반사적 절차이다. 이는 analytical decision-making을 수행할 시간이 없는 응급 상황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다. naturalistic(혹은 automatic) decision-making은 훈련과 경험에 의해 향상된다. 조종사는 훈련 및 경험과 연관된 의사 결정 수단들을 조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Operational Pitfalls

 

숙련된 조종사일수록 더 많은 automatic decisions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허나 조종 경험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경향이나 운영상 함정이 있다. 이는 조종사가 빠지는 전형적인 행동 함정이다. 숙련된 조종사는 계획대로 비행을 완료하고, 승객을 만족시키며, 일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욕구는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조종 기술을 비현실적으로 평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모든 숙련된 조종사들은 비행 경력 도중 이러한 경향들 중 하나 이상에 빠진 적이 있다. 이러한 경향이나 행동 패턴은 반드시 식별 및 제거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그림 2-15에 표시된 운영상 함정(operational pitfalls)이 포함된다.

Operational Pitfalls

 

Peer pressure - 객관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기보다는 동료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바탕으로 하는 잘못된 의사 결정.

 

Mindset - 특정 상황의 변화를 인지 및 대처하지 못하는 사고방식.

 

Get-there-itis - 원래의 목표나 목적지에 집착하고 대안 조치들을 무심함으로써 조종사의 판단력을 손상시키는 성향.

 

Duck-under syndrome - 조종사는 접근 도중 minimums 이하로 하강하여 공항에 착륙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모든 절차에 오차 범위가 있다는 믿음을 근거로, 혹은 실패 접근을 수행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근거로 한다.

 

Scud running - instrument conditions 도중 낮은 고도에서 지형과의 육안 접촉을 유지하려 시도할 때 발생한다. 

 

Continuing visual flight rules(VFR) into instrument conditions - instrument conditions에서 VFR을 계속할 경우 공간정위상실, 혹은 지면/장애물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조종사가 계기 한정을 갖추지 아니하다면 더더욱 위험할 수 있다.

 

Getting behind the aircraft - 조종사가 상황을 통제하지 않고 상황이 조종사를 통제하는 것. 조종사가 항공기보다 뒤처질 경우 이후에 발생하는 일에 대해 계속 놀라는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Loss of positional or situational awareness - 조종사가 항공기보다 뒤처질 경우 위치나 상황 인식이 상실될 수 있다. 조종사는 항공기의 위치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상황 악화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Operating without adequate fuel reserves - 최소 예비 연료 조건을 무시하는 것은 지나친 자신, 비행 계획 부족, 혹은 규정 무시의 결과이다.

 

Descent below the minimum en route altitude - 위에서 언급한 duck-under syndrome이 IFR 비행의 en route 구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Flying outside the envelope - 항공기의 높은 성능이 조종사의 과대평가된 조종 기술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Neglect of flight planning, preflight inspections, and checklists - 조종사는 절차와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대신 단기 기억 및 장기 기억, 그리고 익숙한 경로에 의존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숙련된 조종사들에게 해당될 수 있다. (ATP: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압박감은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종사는 runway heading과 heading indicator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데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단기 기억에 의존할 수 있다. 이 단계를 건너뛸 경우 잘못된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다.)

 

Stress Management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사람을 경계하게 만들고 안일함을 막아주기 때문에 좋다. 스트레스의 영향은 누적되므로 만약 조종사가 적절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대처하지 않는다면 결국 참을 수 없는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능률은 보통 스트레스와 비례하여 증가하다 최고조에 이른다. 이후 스트레스가 개인의 대처 능력을 초과한다면 능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스트레스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급성(acute), 그리고 만성(chronic). 이들은 Chapter 17, “Aeromedical Factors”에서 설명된다.

 

stressors로 언급되는 요인들은 조종사 실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림 2-16] 상승 도중 문이 열린 조종사의 예시를 기억하는가? 이는 조종사를 놀라게 할 수 있다. 허나 해당 상황이 심각한 위해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다. 허나 문이 IMC conditions에서 열렸다면 스트레스가 조종사의 업무 대처 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은 결론을 내리기 전에 잠깐 멈추고, 생각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보통 불필요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생각할 시간이 있다.

스트레스 누적 관리 및 스트레스 과부하 예방을 위한 몇 가지 기술들이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수준을 줄이기 위해 휴식 시간을 따로 두거나, 혹은 체력 단련 프로그램을 유지한다. 일정이나 마감 기간으로 인한 압박감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ATP: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Use of Resources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조종사는 조종실 내부 및 외부에 있는 자원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유용한 수단 및 자원들이 항상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원들을 인지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ADM 훈련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또한 조종사는 특정 자원을 사용할 시간의 여부를, 그리고 해당 자원의 사용이 비행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술도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조종사가 길을 잃은 경우 ATC의 도움이 매우 유용할 수 있다. 허나 비상 상황인 경우 ATC와 교신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Internal Resources

 

가장 활용되지 않는 자원 중 하나는 우측 좌석에 앉은 승객일 수 있다(설령 해당 승객이 비행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PIC는 승객들에게 특정 업무(예를 들어 항적을 확인해 달라, 혹은 체크리스트 항목을 읽어 달라)를 도와 달라 요청할 수 있다. 다음은 승객이 도움을 수 있는 기타 방법들이다: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상한 냄새나 소리는 승객에게 잠재적 문제를 알릴 수 있다.

landing gear가 연장됐는지 확인한다.

 

하강 시 고도계를 통해 특정 고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익힌다.

 

논리(혹은 논리 부족)를 경청한다.

 

또한 구두 브리핑(승객의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PIC의 의사 결정 절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종사가 이륙 전에 착륙 기상 예보에 대한 브리핑을 승객에게 제공한다 가정해보자. 이후 ATIS(Automatic Terminal Information Service)를 수신하였는데 날씨가 크게 변화하였다. 이러한 예보 변화에 대한 논의는 조종사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재검토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그림 2-17] 조종사는 이러한 특성을 개선하여 조종실 자원을 늘릴 수 있다.

혼자 비행하는 경우 사용 가능한 또 다른 내부 자원은 언어적 의사소통이다. 언어적 의사소통은 행동을 강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사소통 시 해당 항목을 만질 경우 행동이 성취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solo pilots가 체크리스트를 큰 소리로 읽는다. 그리고 중요한 체크리스트 항목에 도달한 경우 해당 switchcontrol을 만진다. 예를 들어 landing gear가 내려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종사는 체크리스트를 읽을 수도 있다. 허나 이 과정에서 gear handle을 직접 만질 경우 landing gear가 안전하게 연장되었음을 확정할 수 있다.

 

조종사는 비행 중인 항공기의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지식 부족은 비극적 실수로 이어지는 잘못된 결정을 만든다.

 

체크리스트는 필수적인 조종실 내부 자원이다. 이는 계기와 시스템이 올바르게 설정 및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이는 시스템 오작동이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올바른 절차가 수행되도록 만든다. 체크리스트의 사용을 꺼리는 학생에게 모든 수준의 조종사들이 체크리스트를 참조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항공기가 진보할수록 체크리스트가 더 중요해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어야 한다. 또한 POH(Pilot’s operating handbook)가 항공기에 배치되어야 한다. 이는 정확한 비행 계획, 그리고 장비 오작동 해결을 위해 필수적이다. 허나 조종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업무량을 혼자서, 혹은 다른 사람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External Resources

 

ATCflight service specialists는 최고의 외부 자원이다. 공항 주변 및 비행경로에서의 항적 흐름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ATC는 조종사에게 traffic advisories, radar vectors, 그리고 비상 상황 지원을 제공한다. 비행을 최대한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PIC의 책임이긴 하지만 문제를 겪고 있다면 ATC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그림 2-18] 예를 들어 조종사가 level off, vector, 혹은 감속을 필요로 하는 경우 ATC가 이를 지원하며 이들은 승무원의 일부로 통합된다. ATC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조종사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FSS(Flight Service Stations)는 조종사 브리핑, en route 교신, VFR search and rescue services, 비상 상황 항공기 지원, ATC clearances 전달, NOTAM 발신, 항공 기상 및 NAS(National Airspace System) 정보 방송, IFR 비행 계획서 수신 및 처리, 그리고 NAVAIDs(navigational aids)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항공 교통 시설이다. 또한 일부 지역의 경우 FSSEn Route Flight Advisory Service(Flight Watch)를 제공하고, airport advisories를 발부하며, 국경을 통과하는 항공편에 대하여 Customs and Immigration에 조언한다. 알래스카의 일부 FSSTWEB 기록을 제공하며 기상 관측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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