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damental Skills

 

자세 계기 훈련 도중 두 가지 기본 비행 기술을 발달시켜야 한다: instrument cross-check, 그리고 instrument interpretation. 이들은 정확한 항공기 조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해당 기법들은 개별적으로, 그리고 순서대로 학습된다. 허나 특정 비행경로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 기법들을 부드럽고 확실한 조종간 조작과 통합하는 능력이 정밀 비행의 숙련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된다.

 

Instrument Cross-check

 

첫 번째 기본 비행 기술은 cross-check(“scanning”, 혹은 “instrument coverage”라고도 불림)이다. cross-check이란 자세 및 성능 정보를 위해 계기들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자세 계기 비행 도중 조종사는 계기를 참조하여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원하는 성능을 만들어낸다. 항공기의 자세와 성능을 결정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계기를 확인 및 판독하는 것을 cross-check이라 한다. cross-check을 위한 특정한 방법이 권장되지는 않는다. 허나 특정 기동 도중 항공기를 조작하는데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중요한 계기란 기동의 특정 단계에 대해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이다. 이는 보통 일정한 지시를 유지해야 하는 계기들이다. 남은 계기들은 중요한 계기의 지시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는 emergency panel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계기 비행 도중 cross-check은 필수적이다. 시계 비행 도중 수평 자세는 외부 참조물을 통해 유지될 수 있다. 허나 고도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고도계가 점검되어야 한다. 인적 오류, 계기 오차, 그리고 대기 조건 및 적재 조건 변화로 인한 비행기 성능 변화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자세 및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조종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cross-check을 통해 비행기 자세를 적절히 변경해야 한다. cross-check의 예시는 다음 단락에서 설명된다.

 

Selected Radial Cross-check

 

selected radial cross-check을 사용할 경우 조종사는 비행시간의 80~90%를 자세계에 사용하며 그 외의 계기들은 재빨리 훑게 된다(이 설명을 위해 자세계를 둘러싼 5개의 계기들을 flight instruments라 부르겠다). 이 방법을 통해 조종사의 눈은 flight instruments간에 곧장 이동하지 않는 대신 자세계를 거쳐 이동한다. 수행 중인 기동에 따라 이 패턴으로부터 어떤 계기를 볼지 결정한다. [그림 6-17]

Inverted-V Cross-Check

 

inverted-V cross-check 도중 조종사는 자세계로부터 turn coordinator를 향해 아래로, 자세계를 향해 위로, VSI를 향해 아래로, 자세계를 향해 위로 스캔한다. [그림 6-18]

Rectangular Cross-Check

 

rectangular cross-check 도중 조종사는 위에 놓인 세 개의 계기들(속도계, 자세계, 그리고 고도계)을 가로질러 스캔한다. 그런 다음 아래에 놓인 세 개의 계기들(VSI, heading indicator, 그리고 turn instrument)을 스캔하기 위해 아래를 바라본다. 이러한 스캔은 직사각형 경로를 따른다(시계방향인지, 혹은 반시계방향인지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음). [그림 6-19]

 

rectangular cross-check은 모든 계기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한다. 때문에 해당 방법은 특정 기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계기로 되돌아가는 시간을 연장시킨다.

 

Common Cross-Check Errors

 

초보자는 정확히 무엇을 봐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계기들을 빠르게 cross-check 할 수 있다. 기본 계기 기동에 대한 경험이 증가함으로써, 그리고 이러한 기동들과 연관된 계기 지시에 익숙해짐으로써 조종사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언제 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배운다. 숙련도가 증가함에 따라 조종사는 습관처럼 cross-check을 수행하며 비행 상황에 따라 scanning 순서와 속도를 조정한다. 연습을 통해 기본 계기 숙련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scanning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fixation은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현재 항공기가 특정 고도로부터 200ft 벗어나 있다. 조종사는 고도계를 응시하고 고도가 어떻게 이만치 변화하였는지 궁금해할 수 있다. 이렇게 계기에 fix된 동안 조종간에 무의식적으로 긴장이 증가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눈에 띄지 않는 heading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자세를 변화시킬 때에도 fixation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0도 선회를 위해 shallow bank를 설정하였다. 선회 도중 조종사는 적절한 계기들을 cross-check 하지 않는 대신 heading indicator만을 응시하였다. 허나 선회 진입 후 약 25초 동안은 heading indicator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해당 상황은 cross-check 오류만이 전부가 아니다. 해당 상황은 계기 판독(instrument interpretation)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heading indicator를 읽는 것에 대한 불확실함(즉 판독), 혹은 roll out 불일치로 인한 불확실함(즉 조작)으로 인해 fixation이 발생할 수 있다.

 

cross-check 도중 계기의 omission은 또 다른 오류이다. 이는 자세 변화 후 중요한 계기를 예상하지 못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80도 급선회로부터 roll-out 시 자세계만을 참조하여 직진수평비행이 설정되었다. 그 결과 heading indicator가 누락되었으며 특정 heading에서 roll-out을 수행하지 못했다. 세차 오류로 인해 자세계는 순간적으로 약간의 오차를 나타낸다. 이는 다른 계기들을 빠르게 참조함으로써 수정될 수 있다.

 

자세 정보를 위해 필요한 계기들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대신 하나의 계기에 emphasis 되는 것은 훈련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오류이다.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에 의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향이다(설령 해당 계기가 잘못된, 혹은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하나의 계기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예를 들어 조종사는 자세계를 통해 고도 제어를 꽤나 유지할 수 있다. 허나 cross-check에 고도계를 포함하지 않고는 고도를 정확하게 유지할 수 없다.

 

Instrument Interpretation

 

두 번째 기본 기술은 계기 판독으로 이는 철저한 연구와 분석을 필요로 한다. 계기 판독은 각 계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런 다음 이 지식을 현재 비행 중인 항공기의 성능, 수행할 특정 기동, 해당 항공기에 적용되는 cross-check 및 조작 기법, 그리고 비행 조건에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small aircraft를 운항하는 조종사가 해수면 근처에서 5분간 full power로 상승하고 있다. 자세계의 miniature aircraft는 인공 수평선으로부터 two bar widths(miniature aircraft wings 두께의 두 배)이다. [그림 6-20] 비행기는 90 knots, 500 fpm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 특정 비행기의 power available과 조종사가 설정한 attitude를 통해 performance가 계기들에 지시된다. 이제 제트기의 자세계에 동일한 자세를 설정해보자. small aircraft와 같은 자세에서 제트기는 250 knots, 2,000 fpm으로 상승하고 있다.

항공기 성능을 학습함에 따라 조종사는 항공기 자세에 대한 계기 지시들을 올바르게 해석한다. pitch attitude를 결정해야 할 경우 속도계, 고도계, VSI, 그리고 자세계가 해당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bank attitude를 결정해야 할 경우 heading indicator, turn coordinator, 그리고 자세계를 판독해야 한다. 기동 도중 항공기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각 기동에 대해 예상되는 성능, 그리고 판독할 계기들을 학습한다. 두 가지 기본 비행 기술(cross-check과 interpretation)은 기본 계기 비행에 필요한 부드러운 조작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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